[뉴스앤이슈] 사고 학생들 호전 중...4명 자가 호흡 가능 / YTN

2018-12-19 45

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고벽성 /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.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지금 무엇보다 관심은 학생들의 상태입니다. 다행히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, 이런 소식 조금 전에 전해 드렸는데요. 이게 안심할 수 있는 단계인지, 또 일산화탄소 중독,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이번에는 의사 한 분 연결해 보겠습니다. 고벽성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. 교수님, 나와 계십니까?

[고벽성]
안녕하세요.


학생들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, 이런 소식 조금 전에 저희가 전해드렸는데 한 명은 지금 간단한 대화가 가능해졌다고 하고요. 나머지 네 명도 자가호흡은 가능해졌다, 이렇게 전해드렸는데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으로 봤을 때 교수님 보시기에는 이게 어느 정도 상태라고 보십니까?

[고병석]
정확한 것은 초기 상태와 비교가 필요하겠지만 초기에 의식이 없고 그런 상태에서 현재 1명은 대화가 가능하고 그렇다는 점은 의미 있는 호전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. 그런데 나머지 학생들은 자가호흡이 가능하다는 건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.


그러면 치료 상황에 따라서 앞으로 많이 달라질 수 있는 이런 부분이 있습니까?

[고벽성]
보통은 급성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이 되게 되면 너무 초기에 손상이 심하면 사실은 고압산소 치료를 해도 잘 회복이 안 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고압산소 치료를 하고 나머지 보조적인 치료를 제공을 하면 의식 회복은 초기보다는 유의미하게 향상됩니다.


이게 처음 발견됐을 때 실내 일산화탄소 수치가 155ppm, 기준치의 8배 정도라고 하던데요. 이 정도에 장시간 노출이 된 거잖아요.

이 정도 노출량이면 얼마나 위험한 겁니까?

[고벽성]
보통 대기 중에 일산화탄소 수치는 10에서 20ppm 정도까지를 정상으로 보는데 그 정도는 10배 이상이기는 하고요. 그런데 이게 절대적인 일산화탄소 농도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측정 시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집니다. 그래서 마지막으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측정했을 가능성이 있습니... (중략)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191134494465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